군발성 두통 증상 기전 원인 치료와 관리법

눈 주변의 통증으로 한쪽 눈 부위를 잡음

군발성 두통 증상과 원인, 치료와 관리법

군발성 두통은 한쪽 머리를 중심으로 눈과 관자놀이 부위의 강하고 반복적인 두통 등의 증상을 뜻합니다. 표준화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군발성 두통과 관련되는 신체 증상과 여러 원인, 기전, 치료와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군발성 두통 증상

1. 두통

안절부절 할 정도의 갑작스러운 한쪽 부위 눈과 관자놀이 부근의 극심한 두통, 욱신거리거나 쑤시는 통증, 이마와 얼굴에 열이 나고 부기가 생기기도 함.

2. 군발성 두통 발생 빈도

일반적으로 15분~3시간 정도 이어지며 하루 동안 몇 번 반복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됨.

한쪽만 아픈 편두통, 갑자기 발생하는 발작적 편두통, 눈을 비롯한 입 주변에서도 통증이 느껴지는 삼차신경통으로 구분됨. 

3.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

주로 부교감 신경의 지나친 활성화로 눈꺼풀 처짐과 동공 수축, 얼굴에 나는 땀, 눈 충혈과 눈물, 콧물과 코막힘 등의 증상. 



군발성 두통 작용 기전

시상하부의 비정상적인 활동성

1. 군발 두통의 유력한 원인으로, 자율신경계 조절과 염증반응 조절 부위인 시상하부 뒤쪽 후부위의 과도한 활성화가 관찰된다고 합니다. 

2. 자율신경계 중 특히 부교감신경의 활성화가 관찰되는데요. 부교감신경은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관과 위장관을 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교감과 부교감신경은 체내 생리작용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길항작용이라는 견제를 하게 되는데요. 

3. 시상하부의 후부가 어떤 이유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특히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후부 신경세포에서 히스타민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4. 이로 인해 뇌혈관이 확장되어 혈류량이 급작스럽게 증가하여 뇌신경세포가 자극됩니다. 또한 염증매개물질 히스타민 분비가 증가하게 되면 얼굴과 뇌 감각신경세포인 삼차신경이 자극되어 눈 주위와 관자놀이 부근의 급작스러운 군발성 두통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 추정되는 원인

1. 군발성 두통이 생기기 전날까지 이어진 과도한 음주

2. 수면 부족

3. 누적된 과로와 만성피로

4.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스트레스

5. 신경과민, 강박장애 등에 의한 신경세포의 과각성

6. 신경성 위장관 관련 질환

7. 급격한 계절 변화



군발성 두통 치료 및 관리법

산소치료

100% 산소를 분당 710L 이상을 최소 15분간 흡입하는 방법으로 빠르게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

염증억제제, 혈관 수축을 유도하고 신경세포 신호 방출을 억제하는 약물, 통증 신호 전달 조절제 등의 다양한 약물을 두통이 발생하기 약 1시간 전에 사전 예방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밤시간대 등의 특정 시간이 아닌 예측이 불가능한 급작스러운 군발성 두통인 경우 예방적 약물 효과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 관리

자율신경계 중 부교감신경의 과활성화로 나타나는 혈관 확장과 히스타민 과다 분비는 군발성 두통 증상의 주요한 기전이 됩니다. 그래서 부교감신경의 활성화를 스트레스와 연결짓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부교감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기 이전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누적된 과로 등으로 교감신경이 먼저 항진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견제하면서 항상성을 유지하는 길항작용을 하게 되는데, 과도한 교감신경의 항진은 부교감신경을 강하게 반동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자율신경계와 관련해서 신체적 질환에 의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분비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신체적 과로와 정신적 긴장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몸의 피로는 휴식으로 풀어주고, 정신적 스트레스는 긴장을 이완할 수 있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즐거운 취미활동, 자연에서 호흡하기, 햇볕 쬐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8잔(2l) 내외의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결론

일상의 평온함을 한 순간 잃게 할 만큼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극심한 두통과 얼굴 통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경세포를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는 음주와 스트레스, 과로 등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과 야채, 기름기 적은 살코기 등으로 위장관을 평온하게 하는 것 역시 근본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